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 영화 도서리뷰
- 2017. 10. 29. 17:11
이 책은 저자의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엮어놓은 책이다. 저자는 소액을 가지고 부동산에 투자를 하면서 많은 부동산을 보유하여 임대수익은 물론 시세차익도 얻고 있다. 선한 부자 프로젝트라는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으며 여러 TV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이 책은 영유아를 등에 없고 마트대신에 부동산과 경매시장에 뛰어든 아이 셋을 키우는 평범한 주부가 매달 꼬박꼬박 월세를 받는 부자엄마로 되기까지 생생하게 그려놓았다.
시작은 이렇다. 전세로 살던 집 주인이 갑자기 월세로 전환하겠다는 통보, 그리고 상당히 많이 오른 전세가, 게다가 집은 이미 많이 올라서 떨어질 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세간의 떠도는 말들이 저자가 집을 사지 않은 이유였다고 한다. 끝도 없이 오르는 전세가에 저자는 미칠 지경에 다다르고 결국 경제관련 공부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본인에게 도움이 되었고 또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려고 많은 책들을 열거하고 있었다. 필자 또한 저자가 권유하는 책들을 메모해 두고 꼭 읽어보고 후기도 써볼 생각이다. 경제일반에 관한 책과 재테크 일반에 관한 책, 그리고 부동산 투자와 관련되는 많은 책들은 물론 자기계발서 까지 일일이 나열하고 있었다. 이 책들을 보면 저자는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으며 다양한 공부를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이 책 외에도 저자는 아마 엄청난 경제관련 서적을 읽었으리라 상상이 간다. 많은 책들을 읽으며 저자는 자본주의 흐름에 대해 어느 정도 터득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 외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네이버 부동산, 온나라 등 돈되는 정보를 돈 안내고 활용하는 앱들도 소개하고 있다.
펀드, 주식, 달러 등에도 투자했으나 깨달은 것은 결국 실물자산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저자는 책은 물론 100여개도 넘는 경제 및 부동산관 관련된 커뮤니티 사이트에 가입하여 책보다도 한발 빠른 정보를 얻고 또한 관련 강의들도 무척 많이 들었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충분히 짐작이 간다.
이 책은 대중보다 한발 더 빠르게 움직이고 대중의 심리를 어떻게 파악하고 대처해 왔는지 엿볼 수 있다. “나는 마트대신 부동산에 간다” 라는 책의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이 주부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오는 듯하다. 실제로 저자는 남자보다는 여자가 아파트 투자를 더 잘할 수 있다고 한다.
복장의 자유라는 저자의 표현은 한편으로는 재미있지만 한편으로는 얼마나 악착같이 돈을 안 쓰기 위해 노력 했는지 알 수 있다. 3%의 이자가 있는 상품에 4천만원을 넣어야 일 년에 120만원을 손에 쥐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한 달에 10만원을 저축하면 1년에 120만원이 된다는 표현과 함께 악착같이 종자돈을 모으며 아파트 투자를 시작하게 된다.
투자한 아파트의 세입자를 내 보낼 때 항상 세입자를 배려하고 세입자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는 마음, 집을 투자할 때 조금이라도 싸게 사기 위한 저자의 노하우는 물론 돈을 아끼다 맞이한 기회까지 소상히 적어 놓았다.
저자는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를 데리고 부동산중개업소에 가서 일을 보는 것에 대해 아이와 함께 부동산 투자를 이라는 소제목을 붙였다. 즉 아이도 키우고 돈도 벌수 있는 일은 전업주부가 최적의 조건임을 암시하는 내용이다.
부동산에 투자할 때 부동산 114에서 시세는 물론 투자통계 사이트인 ZIP4를 이용하여 정보를 얻고 주요기사와 향후 수요와 공급에 대한 정보는 물론 인터넷상에서 아파트의 평면도와 내부 사진까지 들여다보는 등 철저하게 사전에 정보를 파악하고 부동산 중계업소에 찾아가야 실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부동산과 관련된 용어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첨부하여 독자로 하여금 쉽게 부동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수년간 실전투자를 하면서 경험으로 터득한 저자만의 돈 버는 아파트를 고르는 법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형과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투자 포인트라든지 매수 후 잘 팔리는 집을 선택하는 방법이라든지, 잘 팔리는 아파트 순위에 대한 정보와 아파트를 사고 팔 때의 시기, 목표 수익률 등 저자가 경험한 모든 것을 전하고 있다.
대출을 해서 집을 구입 했을 때와 대출이 없이 집을 구입 했을 때의 수익률도 공식으로 정확하게 보여 주고 있었다. 즉 대출을 해야 수익률이 더 좋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너무나 정확한 공식과 이해하기 쉬운 설명도 덧붙였다. 어떻게 대출을 많이 일으킨 사람이 수익률이 더 높아지지?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그러나 사실이었다.
더불어 대출상환 방법도 설명하고 있고 “위험한 때를 대비하면 위험한 일이 생기지 않는다.” 라는 명언과 함께 리스크를 염두 하는 방법도 제시한다. 이외에도 종자돈 모으는 방법, 중개소를 잘 고르는 방법, 급매이유, 세입자 입장에서의 보는 눈은 물론 간단한 셀프 리모델링과 내 아파트의 경쟁률 높이는 방법 및 실제 매매했던 아파트의 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부동산 투자에 대한 많은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심지어 읽고 있는 필자조차 저자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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