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커피와 함께 알아보는 커피의 효능

믹스커피 또는 커피믹스라고도 한다. 커피와 설탕 그리고 프림이 하나의 봉지에 담겨져 있다. 믹스로 된 커피가 나오기 전엔 커피와 설탕 그리고 프림을 따로 구매해서 타서 먹었다. 하지만 요즘엔 손님을 대접할 때나 세미나실 등에서 믹스로 된 커피를 준비해 놓는다. 아무래도 편리성 때문이리라.

시장규모가 1조원 이상인 믹스커피에는 어떠한 성분이 있으며 이러한 성분은 인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하루 권장 섭취량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그리고 인체에 해로운걸까? 아니면 이로운 걸까?

 

 

 

믹스커피의 성분

 

성분 중에는 설탕, 식물성크림, 식물성경화유지, 카제인, 제이인산칼륨, 커피 등으로 이루어 져 있다. 보통 당류의 함유량은 5~6g이 함유되어 있다. 커피스틱 1개당 12g정도인데 당류의 함량이 절반이나 차지한다.

또한 식물성 경화유지라는 물질은 액체유지를 고체로 만든 것으로 트랜스 지방이 함유되어 있는데 유해한지 무해한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하루 섭취열량 중 트랜스 지방의 비중을 1퍼센트 미만으로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트랜스 지방은 과자나 빵 그리고 튀긴 음식인 치킨, 팝콘 등에 함유되어 있다.



카제인나트륨은 안전한 물질로 하루 섭취량에 제한이 없다. 각종 식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지방을 잘 섞이게 하는 유화제이기도 하다.
인산이칼륨은 산도를 조절하고 지방이 분리되는 것을 방지한다고 한다.

 

 

믹스커피는 하루 1~2잔이 적당

 

믹스커피의 봉지 겉면에 인쇄된 부분은 환경호르몬을 함유하고 있으며 절취하는 부분은 소량의 인체에 해로운 납 성분이 있다고 하니 봉지로 휘휘 저어서 먹는 일은 가급적 삼가야겠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믹스커피의 성분은 절반가량이 설탕이라고 한다. 이는 예전 한국 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이다. 물론 당류의 함유량은 제조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다. 어쨌든 하루 1~2잔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또한 믹스커피의 크림에 들어 있는 지방은 포화지방산으로, 과다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 증가는 물론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하니 습관적으로 자주 먹는 일은 삼가야 하겠다. 

 

 

커피의 효능

설탕과 커피가 들어 있지 않은 순수 커피 자체의 효능은 상당히 많이 밝혀진바 있다. 실제연구 결과로는 알츠하이머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커피 속의 어떤 물질인지는 아직 밝히지 못한 듯하다. 어쨌든 치매위험을 상당히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여성에게는 자궁내막암을 남성에게는 전립선암에 대한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이외에도 노화예방과 세포의 산화방지 물질인 항산화성분이 상당히 많이 함유되어 있다. 더구나 수용성 식이섬유질이 오렌지 주스보다 많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유산균의 활성화는 물론 혈관의 탄력성도 좋아지며 특히 고혈압환자의 경우 심장병과 뇌졸중을 방지해 준다고 한다. 카페인은 호흡이 멈추는 무호흡을 치료하기 위한 호흡치료제이며 기분이나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 편두통은 물론 간질환위험을 줄이고 당뇨의 위험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커피와 잠의 관계

 

원두커피의 경우 약 200ml 기준으로 볼 때 카페인의 지속시간이 10~12시간 지속된다고 한다. 따라서 숙면에 지장을 받지 않으려면 오전에 마시라고 한다.

그렇다면 또 다른 의견이 있다. 바로 오전에 마시라고 하는 모닝커피는 어떤가? 모닝커피는 아침 물 한잔의 효과보다 못하다고 한다. 모닝커피는 아침잠을 깨려고 마시는데 도리어 카페인이 이를 방해한다고 한다. 아침에 분비되는 우리 몸을 각성시키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일종인 콜티솔의 분비를 커피에 있는 카페인이 억제시키면서 오히려 잠이 더 온다고 한다. 아침 물 한잔이야 말로 피로감을 낮춰주고 집중력을 높인다고 한다.

 

 

정리해보면 아침 일찍 물 한잔 정도 마시고 잠이 깬 상태에서 오전에 커피한잔 마시라는 말인 듯하다. 하지만 하루 4~5잔이 좋다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불면증이 있거나 숙면을 이루지 못하는 분들은 저녁 늦게 마시는 커피는 피하자.